넷플릭스를 통해서 영어노출을 시켜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영어노출 초기에는 반복되는 일상이 있고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의 언어를 듣는 것이 습득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래의 내용을 읽어보시고 아이의 취향이나 영상 스타일과 맞을지 한번 가늠해 보시는 용도로 글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시태시는 누구일까?
티시태시는 주인공인 티시와 태시의 이야기 입니다. 티시의 가족인 엄마, 아빠, 티시, 바비 총 4명과 티시의 상상의 친구인 태시가 등장합니다. 티시는 여아 캐릭터이고 7살이며 곰 캐릭터 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문제가 끊이지 않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티시의 남동생인 바비는 5살이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쿠키를 찾으러 개미 굴까지 가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하여 자신보다 더 힘든 개미에게 쿠키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티시의 엄마 이름은 로사이며 시인 입니다. 누구보다도 티시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어려움을 탁 건드려주기도 하는 현명한 엄마입니다. 티시의 아빠는 뮤지션으로 우쿠렐레를 연주하며 과자 등 달콤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탕을 숨겨놓기도 하는 익살스러운 모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서 티시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태시는 티시와 색깔은 다르지만 같은 곰 캐릭터 입니다.
그 외에 토끼 남자 캐릭터인 토비가 있는데,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친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해결사 친구입니다. 코끼리 여자친구인 코리라는 친구는 축구를 제일 좋아하며 운동신경이 좋고, 승부욕이 있어서 운동시합에서 지지않는 실력을 가진 친구입니다. 기린 여자친구인 제피는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며 허밍하는것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코알라 친구는 책 읽는것을 좋아해서 서점에 있는 모든 책을 읽었을만큼 독서광입니다.
티시태시 내용은?
티시태시는 한국의 애니메이션입니다. EBS에서 한국어로도 볼 수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영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상상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4~7세의 어린이라면 좋아할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티시는 바비와 함께 일상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보여줍니다. 문제나 어려움이 생길때마다 티시의 상상속에 있는 친구인 태시가 등장하여 티시와 대화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줍니다. 태시는 티시와 보비, 친구들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캐릭터여서 흥미를 더해 줍니다. 한편 당 5분 이내로 호흡이 길지 않으며 다루는 주제는 보물찾기, 피아노 연습, 공평하게 나누기, 물고기 케이크, 핼러윈 의상 고르기, 세균 퇴치 특공대, 수학 감옥, 냉장고 탐험, 디저트 성을 향해서, 공주를 구하자 등 흥미로운 주제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여러가지를 의인화해서 나타내는 것도 애니메이션의 큰 장점인데,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상대나 다양한 주체의 입장을 역지사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도 이 영상의 강점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과 영어노출 두마리 토끼잡기
태시는 평소에는 없지만 현실 세계에서 티시와 바비에게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이 생기면 어느새 태시가 등장해서 티시에게 말을 걸어주고 태시에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시해 줍니다. 해결 방법을 정확히 제시해 주지는 않는데, 이런 부분에서 시청자인 아이들에게도 생각의 여지를 주고, 문제해결의 방법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일 수 있다는 암시를 줌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각도로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야기 중에 티시가 중고로 안쓰는 물건을 판매하는데, 물건이 잘 안팔려서 고민을 하면 태시가 등장하여 손님을 자세히 살펴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티시는 그 말을 염두에 두고 손님에게 물건을 권해보기도 하며 시도합니다. 때로는 잘 팔리지 않기도 하여 실망하기도 하지만 태시의 응원에 힘 입어 포기하지 않고 손님의 니즈까지 알아서 찾아내고, 각 친구들에게 필요한 물건 추천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뻐하는 티시에게 태시는 Sales master라는 칭찬까지 빼놓지않고 격려합니다.
이렇듯 문제가 생기면 포기하고 주저 앉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고, 이유를 찾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인공들이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기에 영국 영어를 노출할 수 있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제로 한 만큼 배울 표현이나 익숙한 주제의 단어를 노출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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